2010년 2월 2일 화요일

외국음반 사기 - 특히 일본음반

  굳이 말하자면 이것도 광고는 광고글일지도? 입소문도 마케팅 방법 중 하나라는 의미에서? 뭐 개인적인 방법이니까 더 효율적인 방법은 네이버나 구글 엉아들에게 물어봅시다.

 

 

  일단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냐면,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안 쓰고 몰래몰래 받아서 쓰지만 사실 이것도 나름 수고스러운 게 있어요. 그리고 팬으로서 정당한 구매를 하는 것도 나름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동네에 음악 상점. 말 그대로 뮤직 샵이 다 없어지고 있는 현 세태에서 한국 음악도 아니고 일본 음악을 얻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쉬울 수도 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으로 떡칠을 하면 쉬워집니다. 뭐래는겨

 

 

  여하튼 그런고로 제가 사용한 돈과 수고스러움을 조절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쓸 겁니다. 물론 무손실 음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1. 어둠의 경로

 

  거창하게 쓰긴 했지만 그냥 불법 다운... 실물은 당연히 구할 수 없지만 가끔 자켓을 스캔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mp3 등 손실 음원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요. 무손실로 가면 약간의 고생길이 생기면서 그것이 출시된 지 좀 된 음반에 그닥 인기도 없다면 점점 고생길은 훤히 열립니다. 솔직히 그렇게 발악하느니 사는 게 빠를 때도 많습니다.

 

2. 인터넷 구매&다운

 

  저는 솔직히 써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은 아이튠즈가 있으니까 신용카드를 쓰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국내에서 결제해도 엄연히 외화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 가서 외화 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비즈니스로 외국 자주 가시는 분들은 자동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수동으로 기간을 정해서 해야 하거든요. 이런 건 스스로 알아서 해봅시다.

 

  최근에 벅스뮤직이 flac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굉장히 유명한 가수라면 국적을 따지지 않고 받을 수 있겠지요.

 

3. 라이센스반

 

  돈도 작작 들면서 수고도 덜 드는 아주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보아 같은 경우는 말할 것도 없구요. 눈의 꽃으로 유명해진 나카시마 미카라던가 한국에도 꽤 알려진 가수라면 들어와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속되게 말해서 한국에서도 돈이 될만한 거물은 라이센스반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에이벡스AVEX의 경우 SM이랑 친하기 때문에 에이벡스 소속은 SM 레이블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SM 레이블인 오오츠카 아이 앨범이 한 장 있구요. 바보같이 보아는 일본에서 산 게 있지만...

 

  라이센스반의 장점은 한국 제품과 거의 동등하단 겁니다. 인터넷 구매의 경우 총알배송 걸리면 바로 오는 건 당연하고, 가격도 일본 현지보다 쌉니다. 즉 한국 시세에 맞춰져 있단 말이지요.

 

  음반이 사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중고품

 

  아무리 중고라지만 싱글이 천엔이 넘는 일본입니다. 게다가 희귀 상품의 경우 중고가 더 비싸게 됩니다. 저도 실수로 사긴 했지만 싱글을 8천엔 가깝게 사버린 일도 있었습니다(엔을 원으로 착각...). 하지만 보통은 당연히 중고가 더 쌉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곳은 온가쿠라는 회사입니다. co.kr이라는 도메인이 말해주듯이 한국 회사입니다. 이미 한국 쪽으로 재고가 들어와 있으면 보통 택배 이용하는 기간 내로 음반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없는 경우 일본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지 물어봐야하는데[footnote]온가쿠에서는 프리오더라고 규정하는 듯 합니다.[/footnote] 종류에 따라 신품보다 조금 싼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십중팔구 배송에 한달이 걸립니다. 이게 좀 아쉬운 점입니다.

 

  아무래도 재고가 있는 물품을 살 때, 혹은 대량으로 살 때 이용하면 좋겠죠. 물론 신품이 아니어도 좋을 때 말입니다. 저는 aiko에 꽃혔을 때 운 좋게 앨범이 한둘씩 들어와서 싸게 이용했죠. 3집인 夏服가 만 원도 안 했을 겁니다.

 

5. 국내 판매 사이트

 

  뭐라고 써야할지 헷갈려서 판매 사이트라고 썼습니다. 구매대행과는 다릅니다. 한국에 있는 소매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군요. 저는 보통 웁스시디를 이용합니다. 소매점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은 다 다릅니다. 재팬컬쳐라는 곳도 있던 것 같고요. 검색을 하면 굉장히 다양한 곳들이 나옵니다. 제가 웁스시디를 이용하는 이유는 그냥 이용하던 데라 편해서 이용할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소매점이기 때문에 이 가게에서 안 팔던 게 저 가게에서는 팔 때도 있습니다. 즉 그냥 가게 이용하듯이 이용하면 되지만 문제는 가격과 배송 시간입니다.

 

  가격은 환율의 영향을 받고, 라이센스반보다는 훨씬 비쌉니다. 보통 싱글이 천엔 안팎이기 때문에 싱글 하나 사려면 만 얼마가 깨집니다. 앨범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서너장을 사면 십만 원을 넘길 수가 있습니다.

 

  배송의 경우 이미 재고가 들어와있으면 당연히 보통 국내 택배 이용하듯이 이용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일주일 정도를 기다리거나 EMS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웁스시디는 EMS를 지원해줍니다. 더 빠르고 더 비싸다. 라는 거겠지요.

 

  현지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면 개별 주문도 받아주는 곳도 있고, 웁스시디의 경우에는 책자 등 음반 이외의 물품도 일부 취급합니다. 꼭 구매의향이 없더라도 발매예정 상품들을 업데이트 해놓으니 가끔씩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6. 구매대행

 

  거의 마지막 방법입니다. 신품 구매라면 직접 방문하는 것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상품 가격을 현지 가격 그대로 지불하는 것은 물론 그쪽에 있는 지점을 한번 거치는 것이므로 택배비용이 두 번 소요됩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나 물 건너오는 상품에 붙는 건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나 별로 살 건 없지만 꼭 구하고 싶다면? 한국에서는 그저 2천원, 2천5백원이었던 시디, 책 운송료가 갑자기 시디, 책값이 되어버립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알아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나는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이라고 자부하시는 분이라면 구매대행은 커녕 직접 비행기 타고 가셔서 사도 상관은 없습니다. 일본은 비자도 필요 없으니까 비행기 값만 내시면 됩니다.

 

7. 외국 사이트??

 

  제가 설명할 것은 플레이아시아Play-Asia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광고 배너가 있지요. 장난으로 클릭해보셔도 됩니다. ㅎㅎ. 이상한 사이트가 아니라 엄연한 쇼핑사이트입니다. 우리나라의 옥션이나 지마켓, 11번가 등이 너무 화려해서 좀 어색하긴 합니다.

 

  방식은 외국 회사에서 직접 사는 것인데 아마존도 해외 배송을 지원하기는 합니다만... 물품에 따른 제한이라던가... 만약 한국 아마존이 생기면 이런 게 더 간편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플레이아시아라는 회사는 홍콩에 지부를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상품 자체는 미국, 일본, 홍콩 쪽의 상품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접속하면 한국어를 어설프게나마 지원하는데 결제도 페이팔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간단합니다. 결제는 달러이기 때문에 외화를 쓸 수있게 카드를 조정해 놓으셔야 합니다. 물론 물건 가격도 원-달러 환율에 따라 바뀝니다. 일본제품이라면 원-달러-엔의 순서를 거쳐 영향을 주겠죠.

 

  굳에 플레이아시아를 거론한 이유는 이 사이트가 가진 강점이 꽤 된다는 것입니다. 우선 가격이 구매대행보다는 당연히 싸고 국내 판매 사이트보다 싼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전 게임을 구입하지는 않지만-한국판이 나온 게임의 경우 한국판을 여기서 판다는 겁니다.

 

  물론 다 파는 것은 아니겠지만 국내 콘솔 게임기 시장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돈이 있어도 타이틀 구하기 까다로운 경우가 있는데 물건너 홍콩에서 버젓이 한국판을 판다는 겁니다.

 

  또한 이건 장점이라고 해야할지 애매한데 운송이 항공우편과 업체[footnote]페덱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footnote] 등으로 나뉩니다. UPS, EMS도 있는 모양이네요. 항공우편의 경우 가벼운 것만 되고 운송료가 0원인 대신 운송이 오래 걸립니다. 3주는 우습고 한달 정도는 잡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때마침 홍콩 우체국에서 뭔 일이 생긴데다가 크리스마스까지 껴서 한달 좀 덜 걸렸습니다. 다른 것들은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2만 원도 안 하는 시디를 샀기 때문에 몇천원에서 만 원이 넘어가는 특급 배송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온가쿠를 이용하면서 기다리는 건 이골이 났는지라;;

 

  하지만 항공우편은 말 그대로 우편이기 때문에 택배처럼 문 앞에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취급 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요즘은 택배도 우편함에 쑤셔넣고 가는 일이 있더군요. 에고...

 

  참고로 다른 것도 그래보이지만 제가 쓴 항공우편은 그냥 한국 주소를 써도 되더군요.

  외국과 관련 된 곳에서 주소를 써야할 때는 이런 것을 확인해야합니다. 아마 아마존의 경우가 영어 입력만 해야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우체국에 한국 주소를 영어로 바꿔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필요할 때는 이용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영문주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문주소'라고 검색하세요.

 

 

  들리는 바로는 이 회사의 서비스가 좋아서 어떤 분이 배송이 안 온다고 항의 메일을 보냈더니 하나 더 보내줄테니 만약 2개가 도착한다면 하나는 반송해달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악용하면 위험한 부분이긴 한데 이런 해결법을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는 2개 다 꿀꺽하면 당연히 하나는 위법이겠지만요. 모두들 착하게 삽시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써 보았습니다. 굳이 하나 더 추가하자면 직접 외국에 나가는 방법이 있겠군요...; 여행 중에 상점을 들러보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요.

 

  정리하자면 운이 따라줄 때 쓸 수 있고 대개 싸게 먹히는 방법은 라이센스반+중고

 

  보통 상황에서 이용할 법한 방법은 국내 판매 사이트

 

  여의치 않을 경우 구매대행이 있겠군요. 플레이아시아는 자주 쓰기에는 배송 기간에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게임, 영화DVD&BD이나 한번에 다량을 사시는 분들은 오히려 플레이아시아에서 특급배송을 이용하는 게 이득일 것 같네요. 저한테는 시디 딱 2장 샀는데 10$어치의 할인 쿠폰이 오더군요. 물론 50$를 사야 하지만 이런 구매가 잦으신 분들에게는 플레이아시아를 추천합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이 광고를 눌러주세요! ㅁ'ㅅㅇ;;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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