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4일 목요일

2009, 음악 - 1

  2009년. 대학생활이 시작된 해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군요.

 

  그냥 음악과 2009년을 키워드로 여러가지 지껄여보겠습니다.

 

 

 

 

 

 

 milk/嘆きのキス

© aiko/ponycanyon

 

  2월에 발매한 새 싱글입니다. 당연히 한정판 구입입니다. 이건 저의 암묵적인 룰.

 

  사실 어쩔 수 없는 게 포니캐년 코리아가 수입은 해줘도 라이센스는 안 내줍니다. 그리고 aiko 곡은 어둠의 루트를 이용하기도 힘들고 별로 이용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무리해서 사는 편입니다. aiko는.

 

  그래놓고 정작 자주 듣지는 않습니다. 곡은 좋지만 그게 aiko의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중독성은 별로 없지만 언제 들어도 질렸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만 줄곧 다른 곡들에 중독되어버려 들을 기회가 적어지는 것 뿐.

  뭐 쉽게 말하면 단물만 빼먹고 버리는 껌 같은 곡은 절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아직 그 단물에 기대고 있어서 자주 들어주지 못할 뿐입니다.

 

  그럼 다음은

 

 

홈페이지 메인

© YMCK/avex entertainment

 

  YMCK입니다. 아마 앨범은 에이벡스 레이블이라 SM에서 라이센스반을 줄 것 같…습니다만 2집까지는 파스텔에서 내고 3집은 로엔엔터테이먼트. 4집인 패밀리 쿠킹은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SM이 다시 가져갔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빨리 내야지 젠장할 녀석들.

  그래서 결국 일본 갔을 때 샀습니다.

 

  칩튠음악으로 유명한 그룹이죠. 그냥 과거 패미콤 게임에서 듣던 뿅뿅뿅소리가 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게 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되게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밀리 쿠킹이 제일 좋습니다. (폭신폭신 달걀로 오므라이스~)

 

 

 

 

 

 

 

 

 

 

2집 - Nino

© ROUND TABLE featuring Nino / Victor Entertainment

 

  2집까지 샀습니다. 파스텔뮤직에서 2집까지 내줬습니다. 기억에 혼선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SM에서 판권을 가져갔다는 소문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이면 진짜 SM…. 뭐하자는 플레이야.

 

  Nino 없이 그냥 ROUND TABLE은 오랫동안 활동했고요. 음악은 시부야케라는 얘기가 있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으니까 듣는거지.

  Nino와 같이 한 앨범이나 싱글은 애니메이션과 인연이 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ARIA를 통해서 알았고요. 하지만 막상 듣다 보면 애니메이션에서 쓰인 곡들보다는 다른 곡들이 더 좋습니다. 아니 다 좋습니다. 특히 ARIA The NATURAL의 夏待ち와 潮騒은 둘 다 멋진 곡입니다. 潮騒가 더 좋지만 그렇다고 夏待ち도 결코 뒤지지 않죠.

 

  우리나라에는 이런 분위기의 곡들이 별로 없죠. 더군다나 최근엔 걸 그룹 열풍이랍시고 여성 그룹만 잔뜩 나오고 여성 보컬 + 밴드 구성이면서도 이런 분위기를 내주는 가수가 없는 듯 합니다. 애초에 이쪽도 인디 출신이니 인디쪽에서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국 인디 음반이나 그냥 일본 음반이나 구하기 힘든 건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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