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텍스트큐브, 네이버, 파란에 있는 본인의 블로그에 동시 등재한 글입니다.
Vista가 나온 지 어언 3년. XP가 판을 치는 윈도우 세계에 7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게임도 잘 돌아가고 뭣도 다 잘 돌아가는 거 같은 XP를 냅두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고급의 사양을 가진 사람들은 XP의 한계를 일찍 느끼고 7로 뛰어넘어갔지만 저같은(?) 일반 사용자들이 다양한 윈도우7의 기능을 일일이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제가 결국 윈도우7을 쓰게 된 이유는 보기 싫어도 보게 되는 윈도우7의 화려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XP도 큰 충격이지만 윈도우7도 나름 충격적이죠. 특히나 98과 심각하게는 바뀌지 않았던 XP와 달리 7은 심각하게(?) 바뀌어버렸습니다. 처음엔 조작이 익숙하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금방 윈도우7에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럼 윈도우7을 만나러 가볼까요?
XP보다 더 썰렁하게 지렁이만 지나갔던 대신 네 개의 빛이 모여서 윈도우 모양을 만드는 뽀대나는 부팅화면을 지나면 윈도우7의 세계가 시작됩니다. //제 넷북에서는 뭘 깔아도 지렁이군요... 프로페셔널도 뽀대나는 게 뜨는 것 같네요.
1. 작업표시줄
제 윈도우7의 바탕화면과 작업표시줄입니다. 바탕화면이 썰렁하죠. 이는 XP 처음 깔 때도 그렇지만 보통 '내 문서'나 '내 컴퓨터', 'Internet Explorer'은 바탕화면에 꺼내놓고 쓰게 됩니다. 하지만 윈도우7에서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아래쪽의 작업표시줄. 일명 슈퍼바(Super-bar)입니다.
기존의 작업표시줄은 시작버튼과 빠른 실행, 그 옆엔 실행중인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다음엔 트레이들과 현재 시각이 나왔습니다. 윈도우7도 시작버튼은 같지만 중앙의 저 큼지막한 아이콘들(작게도 할 수 있습니다)은 빠른 실행과 실행 중인 프로그램, 트레이의 장점을 조금씩 뽑아 만든 슈퍼바입니다. //트레이는 따로 존재하긴 합니다. 오른쪽에
그럼 왼쪽부터 차근차근 볼까요?
1.1 시작 메뉴
제가 설정을 해서 기본값보다 좀 깁니다.
시작 메뉴는 별로 바뀐 게 없습니다. 비스타와 대동소이합니다. 하지만 XP와는 꽤 다르죠. 왼쪽 아래의 '프로그램 및 파일 검색'은 정말 검색도 하고 '실행'과 같은 역할도 합니다. launchy보다는 조금 강력하지 못하지만 시작 메뉴에 등록되어만 있다면 굳이 모든 프로그램을 눌러서 찾을 필요 없이 파일명을 쳐서 실행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보면 캡쳐 도구가 고정되어 있는데 이는 XP에도 있는 고정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캡쳐 도구 자체는 윈도우7의 어찌보면 핵심적인 추가 프로그램입니다......는 아니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2 슈퍼바 - 에어로 프리뷰와 리스트형 보기
대망의 슈퍼바 입니다. 우선 그림 보시죠.
각 아이콘은 왼쪽에서부터 (윈도우키+숫자키1~0)으로 대응됩니다. 10개를 넘기면 그냥 마우스로 클릭해서 켜야겠죠?
슈퍼바는 커서를 올려놓을 때, 좌클릭, 우클릭, 휠 클릭에 따라 작동이 바뀝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어있지 않다면 빠른 실행과 똑같이 켜지고, 실행되는 중이라면 활성화 시킵니다. 아예 새 창을 띄우고 싶다면? 휠 클릭을 합니다. //브라우저의 휠 클릭은 비활성화 새 탭 띄우기죠? 새 걸 띄우는 것에서 비슷한 맥락입니다.
왼쪽은 그냥 커서를 가만히 올려 놓았을 때 뜨는 것으로 '에어로 프리뷰'라고 한다는 군요. 저 화면 자체로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또 이 화면에 커서를 올려두면 그 창을 제외한 다른 창은 투명해지고 그 창의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대로 커서를 치우면 원래대로 돌아오고 휠클릭을 눌러서 끌 수도 있습니다. //브라우저의 탭끄기와 같죠?
IE8과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한 창 내에 켜진 탭 수대로 미리보기를 띄울 수 있지만 저는 컴퓨터가 느려서 안 씁니다.
좌클릭 우클릭은 그냥 작업표시줄 때랑 똑같습니다.
오른쪽은 우클릭을 하거나 좌클릭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슥 위로 밀어 올리면 나타납니다. 터치스크린을 염두해 둔 동작이죠. 위의 '고정됨'은 물론 고정적으로 저 자리에 있구요. 그 아래는 최근 사용 항목(recent)가 뜨게 됩니다. 프로그램마다 이 동작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파이어폭스의 경우 최근 사용 항목으로 웹페이지가 뜨지 않구요. 크롬의 경우 새 탭 페이지에서 뜨는 8개 페이지가 등록됩니다.
이 기능 또한 슈퍼바의 핵심입니다. 저 조그만 아이콘에서 우클릭 한번만 하면 링크가 다 걸어지니 굳이 바탕화면에 폴더 자체나 폴더의 바로가기를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복잡하게 작업하는 중간에 자주 가는 폴더를 열 때도 바로 작업표시줄로 향하면 됩니다.
즉,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무한정으로 늘어나던 것이 아이콘별로 묶임에 따라 윈도우7은 멀티태스킹에 굉장히 유리해 집니다. 실제로도 써보면 바로바로 프로그램을 꺼서 밑바닥을 청소했던 XP시절과는 달리 부담없이 여러 프로그램들을 작동시키는 자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굳이 트레이로 보낼 필요가 없이 슈퍼바에 등록하면 되는데도 네이트온은 끌 때의 설정이 무조건 트레이로 가기죠. 왜 설정 못할까요.
대신 슈퍼바에서는 Ctrl키로 원하는 창만 골라서 가로/세로바둑판식, 계단식배치가 불가능 합니다. 하려면 켜져있는 모든 창을 대상으로 해야 하죠. 직접 창을 조정하도 되고 창이 2개 뿐이라면 에어로 기능을 이용하면 2개짜리 세로 바둑판식은 만들 수가 있습니다만... 조금 아쉽네요.
1.3 트레이&시계
이번엔 트레이입니다. XP에도 트레이 부분을 늘리고 줄이고 하는 기능은 있었지만 왼쪽으로 늘리는 방식이었죠. 윈도우7은 위로 띄워주는 방식입니다. 사용자 지정을 통해서 고정적으로 있게 만들 수도 있구요. 하지만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슈퍼바에 등록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트레이에는 사운도 아이콘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한 시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업표시줄에서 '작은 아이콘'을 설정하면 시계만 보이게 되지만 보통 아이콘에서는 날짜까지 같이 표기됩니다. 또한 누르면 달력이 나오는데 저기 보이는 11월 부분을 클릭하면 월 단위로 올라가고 또 그부분을 클릭하면 년 단위, 10년 단위까지 올라갑니다. 굳이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을텐데 왜 지금 나타났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설정을 통해 시간대가 다른 곳의 시간도 같이 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계 오른쪽에 이상한 칸이 있네요. 이 칸의 정체는 무려 네이버에서도 이게 없어져서 당황해서 지식인에도 이 질문이 엄청나게 있는데요. 바로....
바탕화면보기
입니다.
여기도 에어로가 적용되어서 //끌 수 있습니다. 갖다만 대면 바탕화면이 보이고 누르면 바탕화면이 켜집니다. 이렇게 바탕화면보기가 떨어져 나와서 실수로 바탕화면보기를 없애버려서 당황할 일은 없어지겠네요(...).
하지만 소개할 예정인 Alt+Tab(Alt+Ctrl+Tab)과 윈도우키+tab 등에서 바탕화면을 창 하나로 개별취급 하고, 슈퍼바로 바탕화면에 아이콘 등록할 일이 적어졌기 때문에 XP때보다는 활용도가 줄어든 버튼입니다.
여기까지 작업표시줄을 중심으로 윈도우7의 변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곧 윈도우7의 다른 모습을 소개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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